사실 기억력이 좋은 게 아니라
추억거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서
다기억하는 거임.
어쩌다 몇년만에 친구만나면
상대는 "너 나랑 언제 봤었지?"
라고 묻는데
나는 몇년전에 어디서 봤는지까지
다 기억한다.
왜? 몇년동안 사람 만난 일이 손에 꼽힐 정도니까.
근데 개는 나를 기억 못하더라.
그리고 과거 학창시절 얘기하는데
"너 기억력 ㅈㄴ 좋다"
이러는거임.
찐따에겐 거의 '유일한' 추억이니까 기억하는 건데
인싸에겐 수백 수천개의 추억 중 하나에 불과하니 기억을 못하는 거임
찐따가 기억력이 좋은 게 아니라
애초에 기억할게 적으니까 다 기억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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