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수염
본명은 에드워드 티치.
출생 1680년 잉글랜드 왕국 브리스톨
사망 1718년 11월22일 (38세), 미국 노스캐롤라니아주
영국 출신으로 캐리비안 일대에서 활약하는 해적이었다.
큰 키와 커다란 덩치였으며 두 개의 검과 6자루의 권총을 차고 다녔다고 한다.
또한 럼주에 화약을 섞어 마신다고 전해진다.
그는 본래 영국의 암묵적인 허락을 받고 타국의 상선을 습격하는 합법적인 (?) 해적이었다.
그러나 1714년 국가간 평화 협정이 맺어짐으로서 그는 졸지에 실업자가 되었고,
그때부터 그는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일대를 공포에 떨게 하였다.
티치는 상대방이 싸움없이 항복하기를 원했고 반항없이 포기하면 귀중품, 항해도구만 가져갔으며
도망간다면 추적하여 밤이 되면 급습해 배를 태웠다고 전해진다.
검은 수염 해적기. 해적기라고 하면 보통 두개골에 뼈를 교차시킨 모습을 떠올리겠지만, 티치의 해적기처럼 다른 형태의 해적기도 많았다
티치는 1717년 11월에 26문의 함포가 탑재된 프랑스 국적의 노예 운반선인 콩코드를 나포했다
그리고 이시기에
영국 왕 조지 1세는 모든 해적들에 대해 해적 행위를 중단하라는 특사를 보내어 지금까지의 해적질을 용서해준다는 조건을 내걸었으나
티치는 이를 거절하고 콩코드를 함포 40문으로 개조하여 기존의 선원 300명을 태우고 배의 이름을 <앤 여왕의 복수(Queen Anne's Revenge)>라고 지었다.
그리고 1717년부터 1718년 겨울까지
해적질을 위해 2척의 배를 이끌고 카리브해로 향했다.
미국 동쪽 해안선을 따라 2척의 배를 나포하여 해적 선단에 포함시켜 봄이 되자 4척의 함대를 거느리며 40척이 넘는 배를 약탈했다.
그러나 노스캐롤라니아로 향하는 도중 그의 주력 기함, 앤 여왕의 복수를 잃어버린 것이 그의 불행의 시작이었다.
'앤 여왕'호가 항해중 모래톱에 좌초되고, 이를 끌어내려고 했던 슬루프선까지 잃어버리는데
이 과정에서 모래톱에 고립된 선원들을 그의 해적 동료 보넷에게 부탁하고
전리품과 보석 등을 싣고 가면서 돌아올 것을 약속했으나 배신을 하고 도망을 가버린다.
아마 원피스에 등장하는 검은수염의 캐릭터도 이와 비슷한것으로 기억함.
심지어 도망 후 다른 동료를 만들어 해적질을 일삼다 1718년 영국 해군 메이머드 대위에게 쫓긴 그는,
백병전 도중 적의 집중 공격을 받아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 전투에서 에드워드 티치와 메이나드 중위는 전설적인 둘만의 결투를 벌였다고 전해지는데,
메이너드 중위가 승선했던 진주호의 존슨 선장의 증언을 따르면 '질풍같이 싸워서 25곳에 상처를 입고 죽었는데 다섯 곳은 총상이었다'고 한다
그의 악명이 오죽 높았으면, 한동안 영국 해군은 전리품으로 그의 머리를 돛대에 걸고 다녔다고 한다.
또 그의 이름값은 헛것이 아니었던지 상대했던 해군 병력도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진다
이건 당시 검은수염이 해적질을 하던
카리브해 제도의 관광특산품
'검은수염의 황금럼주'
워낙 유명한 해적이라서 술도 따로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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